토익 대리시험 부정행위, 네이버 AI 얼굴인식기술이 잡아낸다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2020.5.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2020.5.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앞으로 토익시험을 볼 때 '네이버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수험자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네이버는 YBM한국토익위원회와 함께 토익스피킹 수험자 확인 절차에 네이버 얼굴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얼굴 인식 시스템은 수험자의 대리응시 방지 및 본인확인 절차 간소화를 위해 오는 6일 시험부터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수험자가 토익스피킹 시험 접수 시 제출한 사진과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 수험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수험생은 시험 시작 전 각 컴퓨터에 설치된 웹캠으로 얼굴을 촬영하고 시험을 치르면 된다.

99%이상의 높은 정확도와 함께 0.1초만에 사람의 얼굴을 감지해 빠르게 본인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AI가 얼굴의 특징값을 계산해 두 얼굴의 특징값 간 유사도를 빠르게 비교하는 기술로 본인 확인에 대한 오차를 줄였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YBM에서 시행 중인 중국어말하기시험(TSC), 일본어말하기시험(SJPT)등에도 추가로 얼굴 인식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는 "네이버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얼굴 인식 기술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언택트 시대에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금수 YBM한국토익위원회 상무는 "얼굴 인식 시스템 도입을 통해 토익스피킹 대리응시를 방지하는 보안 강화 효과와 함께 본인 체크인 절차가 간소해져 수험생의 편의가 증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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