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 대표, 지난해 보수 절반으로 '뚝'…단기 성과급 0원

김택헌 전 수석부사장, 퇴직금 30억 받아 총 67.7억원 수령

본문 이미지 -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8일 엔씨소프트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김택진 대표는 급여 25억 5900만 원, 상여금 10억 원, 기타 근로소득 2600만 원을 받아 총 35억 8500만 원을 보수로 챙겼다.

상여금 중 단기성과인센티브는 2023년 기준으로 재무목표 달성에 미충족된 결과 등을 반영해 미지급을 결정했다.

다만 김 대표가 2021년 출시한 히트작 '리니지W'의 출시·운영, 글로벌 성과 등을 감안해 2022년 보상위원회를 거쳐 책정된 특별 장기기여인센티브 중 10억 원을 지급했다.

김 대표의 보수는 2022년 수령한 123억 8100만 원 대비 71% 줄었고, 지난해(72억 4600만 원)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박병무 대표는 급여 20억 원과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을 받아 총 20억 400만원을 보수로 챙겼다.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김택헌 전 수석부사장(CPO)으로 총 67억 6700만 원을 받았다. 김 대표의 동생인 김 전 수석부사장은 퇴직금으로 30억 15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어 김택진 대표, 이성구 부사장(29억 700만 원), 박병무 대표, 박명진 전 센터장(15억 400만 원) 순으로 보수지급금액이 높았다.

한편 엔씨는 지난해 기준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악화에 두 차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조직 구조도 개편했다. 올해는 다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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