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황현식 전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지난해 19억 9200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14억 400만 원, 상여 5억 8500만 원 기타 소득 300만 원을 수령했다. 황 전 대표의 보수는 전년(17억 6000만 원) 대비 약 13.18% 늘었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 2023년 매출 14조 4000억 원, 영업이익 9980억 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퇴임한 황 전 대표의 퇴직소득은 2025년에 반영된다. 황 전 대표에 이어 홍범식 사장이 LG유플러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상태다. 홍 사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취임한다.
한편 LG유플러스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는 1억 900만 원으로 전년(1억 100만 원) 대비 7.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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