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에 발맞춰 중저가 요금제 및 보급형 단말기 출시를 약속했다.
박동주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통신 3사 및 삼성전자, 애플코리아와 간담회 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통신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현재 업계 화두인 번호이동 지원금(전환지원금) 외에 중저가 요금제 및 보급형 단말기 출시에 관한 내용도 논의됐다.
박 국장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G 중저가 요금제를 이른 시일 내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는 통신 3사 중 KT만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한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보급형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 삼성은 준비 중인 보급형 단말기의 조기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 시장에 먼저 출시한 '갤럭시A35' 및 '갤럭시A55'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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