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핵심인 다리부 움직임에 대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바디프랜드가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다.
해당 기술은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돼 있다.
좌우가 개별적으로 구동되는 다리 마사지부가 안정적으로 원위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설계가 이번 특허 기술의 핵심이다.
다리 마사지부 후면의 위치 설정 프레임과 측면에 위치한 정렬 센서가 좌우 정렬이 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원리다. 마사지 종료 후에는 자동으로 다리 각도와 길이를 조절해 올바르게 정렬될 수 있도록 제어한다.
'독립 거동 다리 마사지부에 대한 제어값을 결정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도 선행 기술로 등록됐다.
이는 헬스케어로봇 사용자의 신체 상태, 나이, 병력 정보 등을 기반으로 다리 마사지부의 길이와 각도,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연령이 높고 디스크 등 병력이 있는 경우 다리 마사지부의 길이, 각도가 천천히 조절돼 스트레칭 강도가 낮게 설정되고 반대의 경우 비교적 빠르게 움직여 스트레칭 강도를 높일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해당 기술로 노약자의 부상을 방지하고 개인별 맞춤 마사지를 제공해 제품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2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총 2017건을 출원했으며 이 중 989건을 등록·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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