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수원 인근의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1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 장관은 수원시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들을 방문, 이날 시행하는 3월 미리온 동행축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운영 현황을 살피고 상인들의 민생현안을 청취했다.
팔달문 인근에는 9개의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의 수원 화성과 팔달문을 찾는 관광객뿐 아니라 주변 주거지역 거주민들까지 유입돼 항상 붐비는 지역 내 유명 명소다.
먼저 못골시장을 찾은 오영주 장관은 점포들을 방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재하며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영동시장에 위치한 전국상인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환급행사 운영 현황과 현장애로 등을 들었다.
지동시장으로 이동한 오 장관은 팔달문 시장 인근의 9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서 오 장관은 "최근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아 여러분께서 체감하시는 고충은 여전히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에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3월 동행축제와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조금이나마 시장에 온기가 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아직 춥지만 봄을 맞이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분명 온기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국상인연합회도 행사를 적극 홍보해 많은 소비자와 상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3월 미리온 동행축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3월 동행축제 기간 중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비 촉진을 위해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결제액의 20%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행사다.
환급은 총 2회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며 회차별로 누적 결제액 기준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회차 기간 종료 1주일 후 순차 지급)을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의 20%를 산출한 금액에서 1000원 단위로 환급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5000원이다.
약 4주간(3월 4일~28일) 디지털상품권 사용자를 위한 추첨행사도 진행한다. 이벤트기간 합산 3만 원 이상 사용 시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2025명에게 디지털상품권을 차등 지급(5만원~100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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