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 등 9개 카드로 동행축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

중기부, 금융감독원·여신금융협회·9개 카드사와 업무협약
백년가게, 전통시장·상점가, 소상공인 점포 이용 시 할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12월 동행축제'를 찾아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와 인사하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12월 동행축제'를 찾아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와 인사하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정부와 카드사가 손을 잡고 동행축제 기간 할인 혜택을 확대하며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중기부와 비씨카드·NH농협카드 간 3자 협약을 시작으로 동행축제 기간 대국민 소비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일부 카드사에서 추진한 할인·이벤트를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내수진작을 위해 2025년부터 계절별로 총 4회 개최(3·5·9·12월)하며 지난 3월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의 '미리 온(ON) 동행축제'가 열리고 있다.

먼저 국내 9개 카드사는 백년가게와 전통시장 등에서 카드 결제 시 10% 또는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하면 캐시백 제공 및 경품 추첨, 자사몰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참여 카드사는 비씨, 농협, 국민, 신한, 롯데, 삼성, 우리, 하나, 현대카드다.

롯데카드와 국민카드는 3월 동행축제부터 참여하고 나머지는 3월 이후에 참여한다.

금융감독원은 협약기관 간에 업무협의가 원활하도록 지원하고,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마케팅과 성과 관리, 홍보 등을 지원한다.

카드사들도 전통시장 특화 카드를 출시하는 등 힘을 보탠다.

비씨, 하나, 국민, 농협카드 등은 전통시장 이용 시 최대 10%의 포인트, 캐시백 혜택을 주는 신규 카드를 5월부터 출시한다.

롯데, 삼성, 현대, 신한, 우리, 농협카드 등은 자사 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 시 최대 10%를 추가 할인한다.

혜택 제공 방식과 시기는 카드사별로 상이하므로 상세 내용은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참조해야 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동행축제 기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과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카드사 지원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협약을 계기로 카드 업계와 지역가맹점이 상생하며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카드 업계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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