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잡코리아는 자사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의 구직자 프로필 등록 건수가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50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누적 공고 수는 8만1000여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릭은 누적 등록 프로필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직자의 연령과 국적, 보유 비자 현황 등을 분석했다.
전체 프로필 등록 수 중 20대 비율은 54%로 특히 2000년~2004년생의 외국인 유학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구직자 국적 분포는 △중국 11.7% △인도 10.3% △우즈베키스탄 5.3% △베트남 5% △파키스탄 4.9% △필리핀 4.7% △미국 4.3% 등 순서로 나타났다.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의 보유 비자 현황은 전체의 31.3%가 'D-2(유학)', 15.1%가 'D-10(구직)' 비자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클릭은 2400만 건 이상의 채용 데이터를 학습한 잡코리아의 AI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률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내재화 등 AI 매칭 기능을 고도화해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일자리 매칭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릭은 자체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프로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제공하는 'AI 추천 공고' 기능을 최근 선보였다. 구직자는 회원가입 시 등록하는 프로필로 △보유 비자 △경력 △관심사 등 조건에 맞는 채용 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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