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0일 대구광역시 중구 소재 교동시장을 찾아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 차관은 대구패션쥬얼리특구도 방문, 온누리상품권 사용 실태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화재 위험이 있는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대구 중심가에 위치한 점포 밀집 지역인 교동시장의 화재 안전 취약 구역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인근 패션쥬얼리특구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실태를 점검하며 건전한 온누리상품권 유통 환경 조성을 독려했다.
김 차관은 교동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전기‧가스를 주로 사용하는 개별점포 및 화재에 취약한 공용구간과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개별 점포에는 자가 체크리스트 등을 배포하며 상시 화재 안전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안전 점검 결과 전기·소방 부문에 비해 가스 부분이 일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교동시장은 중기부의 노후전선정비 등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없었다. 이에 김 차관은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 등의 참여를 안내하며 더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이 높은 패션쥬얼리특구 상인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상품권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일부 점포를 방문해 부정 유통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건전한 온누리상품권 사용 환경 조성을 독려했다.
김성섭 차관은 "주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지역의 역사로서 존립할 수 있도록 화재 안전은 물론 상품권 유통 환경 개선에 지속해서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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