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모리스 역삼에서 '이어드림스쿨 제4기 교육생 졸업식'을 개최한다.
졸업식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임지현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을 비롯해 이어드림스쿨 제4기 졸업생 80여 명이 함께 한다.
일정은 졸업생 간담회, 우수 졸업생 시상식, 네트워킹,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중진공은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 졸업생 10명을 선정해 중기부 장관상(5명)과 중진공 이사장상(5명)을 수여한다.
이어드림 스쿨은 스타트업 AI기술인력 양성사업으로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의 개발자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미취업 청년을 AI분야 실무인력으로 양성해 취·창업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4기 교육생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초급 이론 교육부터 기초 및 심화 단계로 구성된 AI 직무 특화 과정, 인턴십 등의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AI경진대회 플랫폼 '캐글'(Kaggle)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24년 국제개발협력 AI 데이터 활용 공모전'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한 'ICCE x innovation 창업 IR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4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145명 중 23명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한 내실 있는 IT 기업에 정규 교육과정 졸업 전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 서용원 군은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예상치 못한 오류를 팀원들과 협업해 해결해 나갔던 경험이 개발자로의 성장 과정에서 가장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오는 2월 23일까지 이어드림 스쿨 5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학력과 전공에 관계없이 39세 이하 대한민국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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