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하나투어(03913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4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15일 하나투어는 이사회에서 기취득한 보통주 54만 9253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1603만 9185주) 기준 3.4%에 해당한다.
1주당 가액은 500원으로 이날 장부가액 기준 약 339억 8000만 원 규모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기존에 보유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발행주식총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30일 소각 예정이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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