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하나투어(039130)가 보통주 1주당 2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지급한다.
2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진행한 제32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166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2024년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23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에서 2023년까지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 여행산업이 사실상 마비상태였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3년 동안 배당을 하지 못한 것에 따른 주주환원 차원에서 1주당 5000원의 특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특별배당이 아닌 일반배당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일반배당임에도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돈다.
하나투어는 2019년에 1000원, 2018년에 1300원, 2017년 이전에는 1500원의 배당을 각각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356억 2680만 원으로 시가배당율은 4.16%다 배당금은 자본준비금에서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 1400억 원의 일부에 해당한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상품 개선과 온라인채널 역량 강화 등 주요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지난해 기념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며 "새로운 콘셉트를 담은 하나팩 3.0을 중심으로 여행객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행시장의 변화와 성장에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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