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장도민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의 인도네시아 발리 정기편 운영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업계 등에서는 저가항공사(LCC)들의 연이은 발리 취항으로 발리 항공권 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청주~덴파사르(발리)' 국제선 정기편 노선 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4년 5월 '청주~덴파사르' 노선에 대한 주 3회 운수권을 확보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정기편 노선) 허가를 취득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취항 시작 시점이나 출발 요일 등은 내부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LCC들이 연이어 발리행 직항 노선 운행을 시작하면서 100만 원을 넘나들던 항공권 가격도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4년 3월 한국·인도네시아 정부가 항공 회담을 갖고 국내 지방공항과 자카르타, 발리를 잇는 노선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이후 제주항공은 2024년 10월부터 '인천~발리'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고 에어부산도 '김해~발리' 노선을 주 4회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티웨이까지 '청주~발리' 노선 운항이 확정되면서 항공권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카이스캐너 기준 인천과 발리 덴파사르를 잇는 직항 항공편은 평일 기준 최저 40만 원대에도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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