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버랜드는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 단지에 자리한 꽃과 숲, 정원을 연결한 '구독형 서비스'로 매월 새로운 꽃과 체험 콘텐츠는 물론, 구독자에게 최초 공개하는 정원과 다채로운 식물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은 △튤립축제를 여는 '포시즌스가든'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 △세계 최고 장미 정원에 선정된 '장미원'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인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 등이다.
연간 진행하는 정원 해설프로그램(도슨트)부터 매월 사전 신청후 참여할 수 있는 매실따기, 봄꽃 캠프닉, 숲 트레킹 등에는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참여한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개방한 적 없는 미공개 정원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겨진 에버랜드 하늘정원길과 용인 8경중 하나로 꼽히는 호암미술관 희원 옆 가실벚꽃길에는 야경 관람 코스를 처음 선보인다.
또 올 봄에는 호암미술관 희원 앞에 석조물을 모아 놓은 옛돌정원과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수변길도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가든패스 구독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부가 혜택도 마련했다.
하늘정원길 해마루와 장미원 전망대에는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 라운지를 마련해 가벼운 스낵과 음료로 이루진 웰컴푸드(환영 음식)와 전용 굿즈(판촉물)를 증정한다. 꽃을 편하게 감상하기 위한 매트, 파라솔 등은 대여해 준다.
또 방문 당일 곤돌라 리프트 시설인 스카이크루즈 상행 우선탑승권을 증정하며 에버랜드 단지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을 연간 2회 관람할 수 있는 이용권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사계절 정원 구독 멤버십 '가든패스' 1만명 가입을 1차 목표로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에 돌입한다.
가든패스 구독자들은 꽃과 정원이 아름다운 연간 280일간의 방문 기간 중 원하는 시기에 지정된 횟수만큼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 권종은 방문 횟수에 따라 레귤러(4회, 12만원), 레귤러 플러스(8회, 18만원)로 구성하며 더욱 깊이 있는 식물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무제한 이용, 40만원) 권종도 소수에게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가든패스 구독자 대상으로 에버랜드 정문 발레파킹(4회), 모든 체험 프로그램 무료, 리움미술관 멤버십, 분재 만들기, 주키퍼(사육사) 사파리 도슨트(해설), 프리미엄 전용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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