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114090)(GKL)는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이 37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6월 GKL의 카지노 매출액은 테이블 342억 원, 머신 28억 원으로 총 3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매출액인 295억 원보다 25.7%,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3% 각각 증가한 수치다. 6월까지 누적 카지노 매출액은 총 1926억 원을 기록했다.
상승 추세는 테이블 매출이 견인했다. 6월 테이블 매출은 전월 대비 28.6%,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액은 전월 대비 2%, 전년 동월 대비 7.8% 각각 감소했다.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2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누적 드롭액은 1조 8570억 원으로 16.8% 늘었다.
6월 GKL의 홀드율(카지노 승률)은 12.5%를 기록했다. 5월 홀드율은 9.1%까지 떨어졌지만 전달 3.4%p(포인트) 회복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GKL 관계자는 "6월은 성수기는 아니지만 VIP 수요가 많은 강남 코엑스점을 중심으로 홀드율이 오르며 매출이 상승했다"며 "일본 VIP 유입이 빠르게 회복하고 중국 VIP도 일부 회복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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