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그룹이 자산 유동화를 위해 서울 연지동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연지동 사옥 매각을 위한 자문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2017년 사옥을 재인수한 이후 8년 만에 매각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2년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2260억 원에 해당 사옥을 매각했다. 이후 2017년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2500억 원에 재인수했다.
매각 방식은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이다. 지난 2012년 매각 당시에도 기존처럼 사옥으로 활용했다.
현대그룹은 미래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에 매각 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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