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지구촌 어린이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Flight for Better Tomorrow)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여행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신규 CI와 함께 발표한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기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금 전액은 전 세계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을 지원하는 유니세프의 세계 어린이 지원(Core Resource) 사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대한항공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가수 이문세가 재능 기부한 캠페인 홍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적극 협력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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