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267250)가 해군과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현존 최강 이지스 구축함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해양 방산의 유무인 복합 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해군본부로부터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USV는 유인 함정을 대신해 최전방 해역에서 탐색과 근접 교전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착수 회의를 열고 올해 12월까지 8개월간 USV 개념 설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USV에 적용되는 성능·기술에 대한 요구사항과 이를 획득할 방안을 결정한다.
다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한 임무 수행 설루션을 개발해 유인 함정 이상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USV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USV 개발을 필두로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화 자동화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해양 유무인복합전력의 선도함이 될 USV 시대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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