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철강 대미수출 18.9% 감소…'트럼프 관세' 부작용 현실화

경기 침체도 영향…2분기부터 관세 효과 본격화

1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5.4.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1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5.4.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지난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파가 수출 감소로 이어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8.9% 감소했다. 3월 수출 중량도 14.9% 줄어든 25만톤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연간 263만톤까지는 철강 수출 물량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받아 왔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로 인해 대미 수출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철강산업 특성상 거래가 수개월 전에 이뤄지고, 경기 동향에 따른 영향도 있어 관세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정부 역시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은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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