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분석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국내 데이터 기반 아티스트 서비스 회사인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KREATORSNETWORK)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데이터를 한국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는 디지털 음원 유통과 아티스트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전문으로 하며, 국내외 팬덤 확장 및 사업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캠페인 실행 등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루미네이트의 최신 음악 데이터 플랫폼 커넥트(CONNECT)에서 루미네이트의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데이터 △소비자 인사이트 △확장 메타데이터 솔루션을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하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한편 루미네이트가 발표한 '2024 연간 음악 리포트'에 따르면 빌보드 차트 기반 글로벌 온디맨드 오디오 스트리밍(ODA)이 전년 대비 약 14% 성장한 4조 8000억 건을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가 프리미엄(유료) 스트리밍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으며, 한국은 14.7% 성장해 전 세계 국가별 프리미엄 스트리밍 성장률 10위권에 들었다.
루미네이트의 CEO 롭 조나스(Rob Jonas)는 "루미네이트는 전 세계 파트너가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한다"며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으로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한국 시장에 자사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의 신상현 대표는 "빌보드 음악 차트와 버라이어티 스트리밍 오리지널 차트 등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루미네이트의 데이터를 국내에 제공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난 5년간 데이터 기반 프로모션 전략을 통해 많은 K-POP 레이블과 협력한 경험에 루미네이트의 데이터 전문성을 더해 한국 음악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록 서포트하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