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역직구 유통망 등 해외진출 모색…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5~1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찾기 위한 자리다.

소비재 수출대전은 2015년부터 개최돼 온 행사로, 변화하는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K-뷰티, K-푸드, 생활용품 등 소비재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에듀테크, 콘텐츠 등 서비스 산업까지 포함한 쇼케이스 형식으로 운영된다.

해외 바이어의 현장 체험을 토대로 즉석 상담이 가능하도록 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신규 수출 계약 체결, 해외 유통망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수출을 처음 시도하거나 판로를 넓히려는 기업을 위해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테마관 등 특화관도 운영한다.

할랄 테마관은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이슬람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출 모델을, 글로벌 유통망 테마관은 역직구를 포함한 다양한 판매망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산업부는 이들 테마관을 통해 기업의 수출 역량을 보완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