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미국 NPE, 독일 K쇼와 더불어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에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며 150여 개 국가에서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설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 가능한 스페셜티 설루션을 제시한다. 미래 계획이 아닌 이미 성공적으로 출시된 제품들 위주로 전시해 당장 실행 가능한 설루션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순환 재활용 소재 분야에서는 △사용 후 페트(PET)로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가 적용된 로레알·에스티로더의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페트 소재인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삼다수 물병 및 콜드플레이 에코 LP판 △순환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이 적용된 CS 그룹의 인테리어 타일 등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의 대표 제품인 △고내열 바이오 기반 코폴리에스터 에코젠이 적용된 주방 소형가전, 밀폐용기, 영유아 식기, 스포츠 물병 △고성능 코폴리에스터(PETG)인 스카이그린이 적용된 화장품, 아이스컵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100% 식물 유래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 등도 선보인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가 먼 미래 이뤄야 할 지향점이 아닌 현시점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는 설루션이라는 점을 선명하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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