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분기 매출 41.6%↑…"美 관세 전 AI 서버 수요 강세"

1분기 매출 37.3조, 시장 기대치 소폭 웃돌아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 대만 TSMC 간판이 설치돼 있다. 이번 전시는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이날 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2024.10.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 대만 TSMC 간판이 설치돼 있다. 이번 전시는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이날 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2024.10.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 상호관세 발효 전 인공지능(AI) 서버와 스마트폰 재고 비축 수요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TSMC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8392억5400만 대만달러(약 37조30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애널리스트 19명 전망치 8357억 대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TSMC는 경쟁사 대비 미세 공정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7.1%를 차지한 절대 강자다.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 등 주요 AI 칩 설계 기업들의 제품을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TSMC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특히 미국의 관세가 발효되기 전 AI 서버와 스마트폰 수요 강세가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빠르게 증가한 AI 인프라 지출이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TSMC는 오는 17일 1분기 세부 실적과 연간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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