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동국제강이 전 제품에 대해 정부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 향후 공공기관 등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460860)은 3일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생산 전 제품군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부여한다.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한 제품만 신청이 가능하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이란 기업활동이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취득 제품군은 철근·형강·후판, 품목 별로는 △직선철근 △코일철근 △H형강 △일반형강 △비열처리재후판이다.
동국제강은 생산 전 제품군이 공공기관 의무 구매 제품에 해당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2023년 6월 분할 출범 후 본사 및 사업장을 포함해 약 20여명 규모로 '친환경인증 취득 추진 TF'를 신설해 2년 안에 전 공장·전 제품군 친환경성을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유럽·미국·국내 EPD인증 취득에 이어 이번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하며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최초 목표 대비 3개월 빠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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