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두산퓨얼셀(336260)은 2일 약 4200억 원 규모의 연료전지 공급계약 2건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은 전주바이오그린에너지 프로젝트(722억 원)와 중국 ZKRG 프로젝트(3469억 원)다. 각각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 체결 무산, 거래상대방의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상호 합의 해지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한국전력기술·금호건설·LS일렉트릭 컨소시엄과 맺은 3988억 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도 해지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제도 밖에서 추진돼 장기간 미진행된 사업들로 취소에 따른 재무상 영향은 없다"며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들을 모두 정리하며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향후 사업계획 및 수주잔고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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