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이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박문정 포스텍 교수를 포함한 5명에게 포스코청암상을 수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일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상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됐다. 지난 19년간 총 6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상금은 부문별로 2억 원이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 △기술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교육상 포항명도학교 △봉사상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공동수상) 등 총 5명이다.
박문정 교수는 고분자 말단 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해 글로벌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진동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 황화리튬 양산 제조설비 개발 등 다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포항명도학교는 전국 최초 발달장애 학생 오케스트라 창단 등 장애인 취업 연계에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철용 대표는 지난 25여년간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온 사회활동가다. 추혜인 원장은 살림의원을 개원해 지난 10여년간 3300여 건의 무료 진료를 진행해 왔다.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포스코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청암상을 통해 과학·기술·교육·봉사 부문에서 탁월한 공헌을 하신 분들을 발굴해 나감으로써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문화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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