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무역협회(무협)가 대기업 전문무역상사,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회를 개최했다. 전문무역상사란 무협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역량이 우수한 수출 대행 전문기업을 뜻한다.
무협은 2일 코엑스에서 '2025 전문 무역상사 대중소 동반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전문 무역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내수 및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대기업에 소속된 해외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돕는다.
올해 상담회에는 △BGF리테일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H마트 △NH농협무역 △GS리테일 등 총 6개 대기업이 참여했다.
식음료, 생활용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 내수 및 수출 초보 기업은 305곳이 신청했다. 이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32곳이 25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해외 10개국에서 열리는 판촉전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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