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산업 매출 50조 돌파…종사자 21만명·최대 매출은 '제조업'

환경부, '2024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 발표

김완섭 환경부장관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김완섭 환경부장관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023년 물산업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1만 8075개로 나타났다. 국내 총생산(GDP) 중에선 2.1%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물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선정해 2024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9199개로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물산업의 50.9%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5562개로 전년 대비 0.1% 증가,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1772개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물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49조 6902억 원 대비 약 2.6% 증가한 50조 9970억 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 규모를 보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7조 1570억 원으로 전체의 53.2%를 차지하며 가장 컸고, 그다음으로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4조 9752억 원으로 29.4%,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을 비롯한 청소 및 정화업이 4조 4880억 원으로 8.8%,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4조 3768억 원으로 8.6%를 차지했다.

매출 성장 폭을 비교했을 때,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2.8%,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을 비롯한 청소 및 정화업이 2.6%, 물산업 관련 제조업이 1.6%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물산업 수출액은 2조 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1조 8208억 원으로 전체의 8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물산업 관련 건설업은 1441억 원으로 7.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의 수출 규모가 전체 물산업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에 진출한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450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 중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분야가 403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3년 기준 물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도 20만 7774명 대비 약 1.7% 증가한 21만 1385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7만 8502명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6만 7075명으로 31.7%,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3만 8984명으로 18.5%를 차지했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를 직무별로 구분하면 생산직이 11만 5332명으로 전체의 54.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무관리직 7만 1663명으로 33.9%, 연구직 1만 6968명으로 8%, 영업직 7422명으로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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