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억 달러(약 2조 9300억 원) 규모의 외화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외화채는 △3년 만기 4억 달러 일반 외화채 △5년 만기 9억 달러 일반 외화채 △10년 만기 7억 달러 글로벌 그린본드 등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3년, 5년, 10년 국채 금리 대비 각각 135bp(1bp=0.01%p), 145bp, 170bp 높게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 금리에 비해선 30~35bp 낮은 수준이다.
이번 외화채 발행에는 총 262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총 공모액의 4배에 이르는 주문이 접수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금액은 진행 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캐팩스·CAPAX)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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