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新성장 위한 구조개혁 절실…노사관계 법제도 개선해야"

"성과·직무 반영 연공형 임금체계로 개편해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환기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해법, 그리고 사회적 대화'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6/뉴스1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환기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해법, 그리고 사회적 대화'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6/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6일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산업 환경에 맞게 유연성과 안정성이 조화된 노동시장을 구축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환기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해법, 그리고 사회적 대화'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직면한 거대한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구조개혁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노사정이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원칙과 방향에 합의하고 근로 시간 개편, 고령자 계속 고용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지만 아쉽게도 현재 논의가 중단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불합리한 노사관계 법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근로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연공형 임금체계를 성과와 직무를 반영한 임금체계로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회장은 또 "기업의 고용 경직성을 완화하면서 노동시장 전체의 고용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고령자의 인력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선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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