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유럽 의결권 자문사인 PIRC(Pensions & Investment Research Consultants)가 고려아연(010130) 현 경영진 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와 이사회 독립성 강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PIRC는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입장을 내놨다.
PIRC는 영국과 유럽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위상을 갖고 있는 유럽 최대 의결권 자문사다.
PIRC는 보고서에서 현 경영진이 제안한 △이사 수 상한 설정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분기배당 도입 등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이중 이사 수 상한 설정 안건에 대해 MBK·영풍 측 제안대로 20명 이상의 후보를 선출할 경우 비효율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반면 MBK·영풍이 추천한 후보 모두 독립성 결여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고려아연 이사회가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에 찬성했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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