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obile World Congress (MWC) 2025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통신 분야 선도 기술과 혁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무협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디브리핑'을 개최했다.
디프리핑은 인공지능(AI), 6세대 이동통신(6G) 등 MWC 2025 현장에서 공개된 통신 분야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신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프리핑은 MWC 2025 개황을 비롯해 △MWC 2025 혁신기술 △대기업 세션 △유니콘 세션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MWC 주최기관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존 김(John Kim) 동북아 대표가 올해 MWC의 주요 트렌드와 핵심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남영 중앙일보 기자가 MWC 현장에서 주목받은 글로벌 통신 산업의 혁신 사례와 전망을 공유했다.
또한 MWC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대표해 이준호 한국화웨이 부사장과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의 김혜진 전략이사가 미래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융합 서비스 전망을 소개했다.
연사들은 AI, 6G, 스마트팩토리, 확장현실(XR) 등 MWC 2025에서 주목받은 혁신 기술이 향후 산업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하는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현장에 참석한 AI 스타트업 42Maru의 박주식 이사는 "MWC에서 논의된 핵심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모바일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AI 반도체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최신 흐름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향후 사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MWC는 향후 4년간 글로벌 IT·통신 산업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프랑스의 비바테크, 독일의 IFA 등 글로벌 혁신 대전의 디브리핑을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oodd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