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첨단 항공엔진 개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항공엔진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진흥연구소(KDIT),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정부출연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첨단 항공엔진 기술을 차세대 전투기와 고성능 무인기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 전투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유지 비용을 줄이고 국부가 유출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첨단 항공엔진 소재·부품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특성화 대학원을 설립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세제 혜택과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와 방사청은 범부처 대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추진단 설립 등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핵심 기술과 인프라 확보, 전문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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