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2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드론쇼코리아(DSK) 2025'에 참가해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드론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부산광역시가 주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국 306개 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대(對)드론 분야의 소형무인기대응체계(블록-Ⅰ)를 비롯해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탑재중량 40㎏급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 시스템 △다목적 무인헬기(MPUH) △미래 도심항공교통(UAM)에 활용될 통합항공전자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블록-Ⅰ은 소형무인기를 탐지하면 교란 및 방해용 전파를 방사해 경로를 이탈시키거나 추락을 유도하는 '소프트 킬' 방식이다. 2022년부터 방위사업청과 함께 체계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최전방에서 북한 드론 및 무인기의 영공 진입을 차단할 수 있는 전자전 장비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LIG넥스원은 LIG시스템과 함께 다수의 장거리레이다로부터 수신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항적을 추적하는 '자동화방공체계 항적추적기술'과 주간·야간으로 촬영한 영상을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AI 분석 모델을 통해 객체 탐지 및 추적관리가 가능한 '주야간 감시정찰용 스마트 드론체계'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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