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가 인적자원관리 전문가인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
강성춘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코넬대에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서울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한 경영전략 및 인사제도 전문가다.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LG전자 사업전략과 연계한 인사제도 및 조직문화 제안은 물론이고,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에 합리적 판단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LG 부회장인 권봉석 기타비상무이사와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 교수인 류충렬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각각 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주총에 상정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주주총회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경영진이 직접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해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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