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15일 한진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2022년 한진칼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된 후 재무구조 안정화와 실적 정상화를 이루며 그룹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4년생인 류경표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전문대학원(MBA)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한진그룹에 합류해 대한항공 재무본부 및 구조조정위원회, 인하대 사무처장, 한진 경영기획실 담당 등을 거쳤다. 에쓰오일 부사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15년 다시 ㈜한진 경영기획실장(재무총괄)으로 발탁됐고, 2018년 ㈜한진 대표이사 겸 경영관리총괄로 임명됐다. 2022년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3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은 류경표 부회장에게 2026년 10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그룹 전반의 안정적인 관리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1964년생 △서울대 경영학 학사·석사 △MIT MBA 석사 △에쓰오일 부사장 △㈜한진 경영기획실장(재무총괄) △㈜한진 대표이사 겸 경영관리총괄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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