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만 156조원…지난해 국내 증시 시총 250조원 증발

한국CXO연구소 분석…시총 '1조 클럽' 19개 기업 아웃
SK하이닉스 21조원 증가

2024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2포인트(1.83%) 오른 678.19에 장을 마쳤다. 2024.12.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024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2포인트(1.83%) 오른 678.19에 장을 마쳤다. 2024.12.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지난해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이 250조 원 증발하면서 시총 1조 클럽 기업도 19곳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시장 한파 속 기업 간 희비도 크게 엇갈렸다.

13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주식시장 시총은 2254조 원으로 전년(2503조 원) 대비 249조 원(9.9%) 줄었다.

조사 대상인 2749개 종목 중 1904곳(69.3%)의 시총이 감소했다.

시총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다. 올해 초 삼성전자 시총은 318조 7863억 원으로 전년(475조 1946억 원) 대비 156조 4083억 원 줄었다.

포스코홀딩스(20조 6146억 원)와 LG에너지솔루션(19조 5390억 원), LG화학(17조 7186억 원), 에코프로비엠(17조 4086억 원), 포스코퓨처엠(16조 5848억 원), 삼성SDI(15조 6439억 원)는 1년 사이 시총이 10조 원 넘게 줄어들었다.

시총 1조 클럽 기업 숫자도 현저히 줄었다. 지난해 초 기준 시총 1조 클럽은 259곳이었는데 올해 초 240곳으로 19곳 감소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초 103조 6675억 원이던 시총이 1년 새 20조 9664억 원 급증했다. 올 초 기준 시총은 124조 6370억 원이다.

HD현대중공업(14조 3812억 원 증가), HD현대일렉트릭(11조 7838억 원), 알테오젠(11조 2207억 원), KB금융(11조 1920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 3202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 20억 원)도 시총 증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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