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는 지난 10월 23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립서울농학교에서 '너랑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농학교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너랑봄은 임소희 미술감독의 직업 특강으로 꾸몄다.
약 30분간 진행된 특강에서 임소희 미술감독은 미술감독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수어 통역사가 강의 내용을 수어 통역해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특강에 앞서 학생들은 특강과 연계하여 넷플릭스를 통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관람했다.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해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룬 판타지&뮤지컬 작품이다.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관계자는 "너랑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영화 직군 종사자의 진로 특강을 통해 영화 관련 직업과 제작 과정을 경험하고, 영화의 예술적·문화적·교육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너랑봄은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실에서 영화 관람 경험과 영화 분야 진로 체험 특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복권위원회 복권 기금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미디액트)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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