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익 27억…전년 대비 95%↓

매출액 9155억…23.3%↓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포스코퓨처엠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55억 원으로 23.3% 줄었다. 순손실은 112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중이지만 원료 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회복세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배터리소재사업 부문은 매출액 5933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리튬과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 하락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 원가로 음극재 재고평가가 186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를 이어갔다고 포스코퓨처엠은 분석했다.

기초소재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3222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개시한 뒤 수율 향상으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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