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쇼크' 포스코퓨처엠, 5% 급락…1년 5개월 만에 최저가[핫종목]

포스코퓨처엠 전경(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전경(포스코퓨처엠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49분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1만 1000원(4.87%) 하락한 2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1만 2000원까지 밀리면서 지난 2023년 2월 23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장중 최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주가 약세는 포스코퓨처엠이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155억 원, 영업이익은 27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190억 원을 85% 넘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한화투자증권(003530) △미래에셋증권(006800) △현대차증권(001500) △신영증권(001720)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IBK투자증권(104770) △키움증권(039490) △하나증권 △KB증권 등 10개 증권사가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전방 고객인 제너럴모터스(GM)는 전기차 판매가 예상을 밑돈 탓에 재고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전방 시장 부진을 감안한 에너지 소재(양극재, 음극재) 실적 하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 둔화로 완성차·배터리·소재 업체 모두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며 "포스코퓨처엠도 기존에 계획했던 국내·캐나다 양극재 공장 가동 시점이 일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내 2차전지주 주가가 모두 내림세다.

같은 시각 포스코DX(022100)(-4.55%) 엘앤에프(066970)(-2.95%)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2.91%) LG화학(051910)(-2.40%) 에코프로비엠(247540)(-2.05%) 에코프로(086520)(-1.9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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