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파주 사업장에 입점한 커피 매장에서 사무·공장동 등 임직원이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내에서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해 임직원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산업단지에서 옥외로 하는 로봇 배달 서비스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배달 로봇은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인식,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초당 1.5m의 속도로 파주 사업장 내 건물을 운행한다.
이번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임직원의 이동 거리와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문도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파주 사업장은 축구장 150여 개 넓이로 커피 매장과 가장 거리가 먼 근무지는 도보로 왕복 30분 넘게 소요된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로봇 배달 서비스 품목을 커피에서 햄버거 등으로 확대하고 운행 로봇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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