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구자은 LS(006260) 회장이 지난해 LS에서 70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LS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27억9400만 원, 상여금 42억2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400만 원을 합쳐 70억3100만 원을 수령했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은 급여 27억9400만 원, 상여금 29억7100만 원 등 총 57억6500만 원을 받았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28억1800만 원을, 안원형 사장은 12억5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구자은 회장은 보수가 35.8%, 구자열 의장은 3.3%, 명노현 부회장은 54.8%씩 늘었다. 글로벌 전력 수요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으면서 그룹 주요 계열사의 호실적과 연계해 보수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LS전선(104230) 이사회 의장인 구자엽 회장은 지난해 LS전선에서 급여 26억8400만 원, 상여 21억1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을 합쳐 총 47억9600만 원을 수령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8억9000만 원, 상여 6억1000만 원을 포함해 15억800만 원을 받았다. 김형원 부사장은 6억5100만 원, 이상호 전무는 5억4800만 원을 수령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010120) 회장은 지난해 급여 26억8400만 원, 상여 44억4800만 원을 포함해 총 71억4200만 원을 수령했다. 구자균 회장의 보수도 전년(35억6500만 원)보다 두 배인 10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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