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강 기자 = CJ프레시웨이(051500)는 자회사 프레시원과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23일 공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비용절감 및 경영효율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회사 프레시원과 흡수합병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시원은 식자재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CJ프레시웨이의 100% 자회사다. 이번 합병은 전국과 지역 외식 식자재 유통 사업이 분리돼 있던 기존 구조를 재편하고, 중복된 기능을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CJ프레시웨이는 본사 중심의 사업 일원화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합병은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되는 소규모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CJ프레시웨이는 존속회사로 남고 프레시원은 7월 1일부로 소멸하게 된다. 주주확정기일은 다음 달 8일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온라인 전국 배송 등으로 지역 간경계가 모호해진 시장 변화에 따라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물류, 상품 등 사업 역량을 한 데 모아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식자재 유통시장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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