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GS25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앱에서 미리 주문·결제하고 편리한 시간에 수령할 수 있는 '사전예약' 서비스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전예약'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서비스는 △신상품 및 IP(지식재산권) 제휴 상품, 화제성 높은 이슈 상품 등을 선보이는 '기획전' △도시락·김밥 등 간편식을 상시로 예약해 수령할 수 있는 '예약주문'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SNS를 중심으로 '이슈', '신상', '한정' 키워드가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브라운관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 기획전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물가 현상이 심화하면서 편의점 도시락 등 간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도 증가했고, 이로 인해 '예약주문' 카테고리 내 간편식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다.
GS25는 사전예약이 충성 고객 확보 및 신규 고객 유입에 효과적인 서비스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더욱 다양한 상품군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연령대별 인기 IP 및 차별화된 브랜드 상품을 지속해서 확보해 기획전을 확대한다. 또 예약주문 상품을 간편식 중심에서 신선·생활 분야까지 넓힐 방침이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사전예약 서비스는 고객 입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선점하고 지정한 점포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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