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오리온(271560)은 감자칩의 풍미를 살리는 세 가지 페퍼를 황금비율로 담아낸 신제품 '포카칩 트리플페퍼'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생감자와 잘 어울리는 블랙, 화이트, 레드페퍼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고급스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최근 젊은 세대들이 아이스크림, 팝콘 등 다양한 음식에 후추를 뿌려 먹는 트렌드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블랙페퍼와 화이트페퍼는 알싸하고 묵직한 첫맛을, 레드페퍼는 매콤한 마무리를 더한다. 감자칩 표면에는 갈아낸 페퍼 원물을 얹어 향이 오래가며, 특유의 톡 쏘는 풍미가 맥주 등과도 잘 어울린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을 출시한 이후 30여년간 국내 생감자칩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해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두백', '진서', '정감' 등 신품종을 개발했으며, 저장 기술 개선과 계약재배, 영농 지원 등 농가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세 가지 페퍼를 사용해 어른 입맛을 저격하는 깊고 진한 풍미를 완성했다"며, "봄철 피크닉, 야구 관람 등 야외활동은 물론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도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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