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오비맥주가 지난해 36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9% 증가한 수치다.
4일 오비맥주가 공시한 연결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오비맥주의 매출은 1조74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했다.
다만 마케팅 등에 사용하는 '판매비와 관리비 및 물류비' 지출 항목도 68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맥주 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보여줬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지난해 가정 시장 점유율 45.3%를 기록하면서 국내 맥주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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