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오는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 한국이 최초로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아누가 2025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8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6만여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박람회이다. 이번 행사에서 협회 주도하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돼 K-푸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협회는 국내 식품 선도기업 12개사로 구성된 88개 부스 규모의 'K-푸드 선도기업관'을 마련, 아누가 메인홀 입구에 배치하여 한국의 혁신적인 식품과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최 측은 주빈국인 한국을 위해 독점적 특별 지위를 부여해 한국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하며 △한국 식음료 산업 및 음식 문화 홍보 △글로벌 대형 유통사와의 네트워킹을 위한 한국 기업 B2B 활동 지원 △쾰른 시내 및 전시장 내 전 공간 'KOREA' 로고 홍보 △아누가 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언론보도 및 디지털광고 △공식 개막식 및 정상회담 초청 등 전시 전반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홍보를 다각도로 추진한다.
또 올해 협회는 개별 브랜드와 국가 정체성을 동시에 극대화한 선도기업관을 선보인다. 선도기업관은 메인홀 정문 앞에 특별 배치되며 각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독립 부스 형태로 구성된다.
동시에 한국을 하나의 브랜드로 강조하기 위해 '플레이버 미츠 트렌드'(Flavor Meets Trend)란 슬로건 아래 공통의 키 비주얼을 활용하여 일체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효율 협회 회장 "아누가 2025 주빈국 선정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주빈국 선도기업관을 통해 한국 식품 산업의 혁신성과 차별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