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4.8% 1년 새 감소한 53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 1조 4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며 사상 최대 연간 매출 실적을 올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속적인 외국인 투숙객 유입에 따른 객실 매출과 팬데믹 기간 중 진행한 롯데호텔 월드의 식음업장 개보수 공사 후 재개장으로 인한 식음 매출 증가가 연간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누계 기준 외국인 입국자 수는 약 1637만 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약 1750만명) 대비 94% 수준으로 회복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외국인 투숙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0.5% 상승하며 객실 매출이 11.3% 증가했다.
다만 2024년 11월 사업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진행한 인력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올해에는 효율화의 영향과 투숙객 국적 다변화, 외국인 입국객 증가 및 중국 단체 관광 재개 등에 따른 매출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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