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매각 앞두고 노조 집단행동…"고용 보장 3년으론 부족"

전국아워홈노동조합, 27일 아워홈 매각 규탄 2차 집회 열어
"대주주, 책임 있는 조치 취하라" 노조 측, 고용 안정·정당한 보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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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아워홈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노동자들이 고용 안정과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집단 행동에 나섰다.

28일 전국아워홈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 측은 전날 서울 강서구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 앞에서 아워홈 매각을 규탄하는 2차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3년만 보장되는 고용 안정은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호가 되지 않는다며 대주주가 노동자의 권리를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은 입장문을 통해 "아워홈을 매각하는데 있어 처우에 대한 합의는커녕 총괄사장의 고용과 관련해 절대 불안해하지 말라던 말은 온데간데없이 '고용유지 3년'이라는 말만 남았다"며 "매각과 관련해 현재의 회사(주식)가치를 만드는데 대한 노동자들의 기여는 그마저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노동자들의 당연한 권리인 '고용 안정'과 '정당한 보상'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광일 위원장도 "아워홈의 성장은 노동자들의 땀과 헌신으로 이뤄졌다. 단 3년만 보장되는 고용 안정은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호가 되지 않는다"며 "대주주는 노동자의 권리를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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