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산불 피해 복구 총력…잇따르는 성금·물품지원 행렬

KT&G·배민 등 성금 기탁…윤호중 회장도 3억 기부
긴급 구호물품·생필품·먹거리 등 지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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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유통업체들이 긴급 구호물품 및 생필품 전달과 성금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G(033780)는 최근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도 산불로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

GS리테일(007070)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현장 복구 인력을 돕기 위해 생수, 파이류, 용기면, 여행용 세트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 1만 4000여 개를 추가 지원했다.

식음료업계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윤호중 hy·팔도 회장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hy와 팔도는 건강음료 및 왕뚜껑 용기면 등 구호물품도 별도 지원한다.

최근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지난 2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빙그레(005180)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경남·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5만여개를 지원한다. 또 사전에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이재민 대피소에 도시락·식사를 제공했다.

본문 이미지 - 농심 이머전시 푸드팩 물품 지원 이미지.(농심 제공)
농심 이머전시 푸드팩 물품 지원 이미지.(농심 제공)

농심(004370)은 지난 25일 산불 피해지역에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지원한 데 이어 27일에도 3000세트를 추가해 총 6000세트를 지원했다.

동원F&B(049770)는 참치캔·즉석밥·음료·샘물 등 구호물품 5만 7000여 개를 지원했다. 본아이에프의 본도시락도 도시락 및 단호박 식혜를 각각 720개 기부했다.

애경산업(018250)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 등에게 필요한 마스크 및 치약·칫솔·샴푸·바디워시로 구성된 3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팀무신사도 티셔츠, 속옷, 양말 등 개인위생을 위해 자주 교체가 필요한 2억 5000만 원 상당의 의류 1만 5000여 점을 지원했다.

앞서 유통 업종 대기업들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대거 성금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롯데(004990)그룹은 지난 26일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지원했다. CJ(001040)그룹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신세계(004170)그룹은 성금 5억 원을 기탁하고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으며, 현대백화점그룹은 총 4억 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기부하며 지원에 동참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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